*소통이란 끈이다.
끈이란, 공통점이나 차이점 좋은관계 나쁜관계등 긍,부정적 해석을 떠나 이미 둘이나 둘 이상의 관계맺기가 가능해진 존재를 '인정' 하는것이 소통의 시작이라고 본다.
일방적이지 않은것.
내 앞에 하나의 선이 그어져있다면 나는 그 선을 넘을것인가 말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그 선과 나는 '경계'라는 소통을 하고 있는 것이고 '선택에대한 고민'이라는 인터랙션을 주고 받는다.
*소통의 주체.
2인칭 이상의 존재를 인정하는것이 곧 소통이라 했다. 그렇다면 나는 상대의 존재를 인정하지만 상대는 그렇지 못할때는 어떤가.
만약 내가 불우이웃 돕기에 성금을 냈다 치자. 그런데 그 성금이 불우이웃에게 전달이 되지 않았다면? 나는 불우이웃과 도움이라는 소통을 원했고, 성금을 보내며 스스로 불우이웃과의 소통을 했다며 뿌듯해 할 수도 있다. 이것은 가상의 불우이웃과의 소통이며 실제 불우이웃과는 소통되지 못한다. 현실의 불우이웃은 나의 존재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가상의 불우이웃은 나의 존재를 인정한다고 '내가'생각 하고 있다는 것.
현실공간에서의 소통은 두 존재간의 실제적 인정을 전제로 하며 가상의 소통은 주체의 상상력에 의해 좌우될 수 있다.
인정하다???
눈앞에 보인다고 해서 소통이 아니란거다. 그것은 인지하는 것이지 인정하는 것이 아니다. 내 주위에 있는 사물과 마찬가지로 1차적 소통에 지나지 않는다. 수많은 장미꽃중 하나일 뿐이란거다. 2차적 소통이 존재를 인식하고 인정하는 것 이라 생각한다. 사람 사물에 관계없이 '하나봒에 없는' 존재로 인정하는 순간 그와의 2차적 소통이 시작되는 것이다.
미팅과 소개팅의 차이랄까. 쵸이스하기 전에는 내앞에 있는 이성들일 뿐이다.
꽃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다가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것 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주체의 종류
사람-사물
사람-사람
*주체 규모의 차이
개인-개인
개인-집단
집단-개인
집단-집단
*소통의 공간은 크게 현실과 가상에서 이루어짐
현실
가상
가상현실 - line공간
사물에 대한 인식과 기억,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현실 경험.
인정하는것. 의미를 부여하는것.
어떤식의 의미를를 부여하여 인식하는가? 종류,,???
사물을 인정한다는 것은 그것의 전체를 인정하는것이 아니라 존재의 확신을 주는것(동의)이며 존재의 믿음에대한 증거로써 활용 될 수 있다.
즉, 학교내의 사람들 사물들을 인식하고 있는것이 있다면